오는 16일 공식 출시되는 위안화유학비송금은 중국 유학생 또는 중국에 유학하는 자녀가 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내 대학교 등록금과 해외유학생 본인 거주 목적의 부동산 임차보증금,월세 자금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등록금 고지서나 임대차 계약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기존 미국 달러 송금 후 위안화로 수령하는 방식 대비 위안화로 직접 송금하기 때문에 이중환전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중국 내 2700여 교통은행 전 지점에서 수령가능 한 장점이 있다. 영업일 오후 3시 이전 송금하면 중국에서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위안화로 직접 중국에 송금하기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교통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