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테슬라와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목표 비교...상호 지향점 같지만 접근 방식은 달라

테슬라, 대중화·빠른 기술개발 vs 모빌아이, 안전우선·속도조절
테슬라 대중화 및 빠른 기술개발 VS 모바일아이 안전우선 및 속도조절

기사입력 : 2019-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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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인텔 산하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지향점은 같지만 자율주행에 대한 접근방식은 전혀 다르다.

14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자율 주행을 목표로 하는 회사 중 절대강자가 테슬라와 이스라엘 회사인 모빌아이라는 데는 관련 업계에서 크게 이의를 달지 않는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경쟁자들이 사용하는 라이다(LiDAR)센서가 쓸모가 없다고 선언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모빌아이 CEO인 앰넌 새슈아는 생각이 다르다. 새슈아는 가능한 한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자율주행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2017년 자기 주도형 자동차 안전 표준 모델 '책임 민감성 안전 (RSS)'을 제안했다.

RSS의 목적은 인간인 운전자가 운전 중에 자율 차량에 책임과 예방 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측정 가능한 매개 변수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자율 차량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없는 '안전한 상태'를 정의했다. RSS는 나중에 중국 바이두를 포함한 여러 회사에서 채택했으며 엔비디아는 유사한 표준을 정했다.

지난 6월 9일 새슈아는 인텔의 공식 사이트에서 완전하게 자동화된 운전을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요약한 '무인 이동성을 향한 굴곡 진로를 탐색하다'를 발표했다.

모빌아이는 고급 머신 비전 시스템을 사용해 차선 변경 지원 및 충돌 방지시스템으로 초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테슬라는 2015년에 발표한 오토파일럿 초기 버전은 모빌아이의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이 시스템은 단일 포워드 카메라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의 조합이었다. 그러나 테슬라의 모델 3에서 2016년 자동조종장치 운전도중 운전자가 사망한 이후 테슬라와 모빌아이의 협력관계는 끝나며 제 갈 길을 가게 된다.

이후 테슬라는 자동조종장치의 버전2를 독립적으로 개발했다. 테슬라와 모빌아이는 카메라 중심적이라는 공통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새슈아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새슈아는 "모빌아이는 카메라만으로 완성된 자동운전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SS로 정의된 안전 표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LiDAR와 레이더가 장착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도 데이터를 생각할 때도 머스크와 새슈아의 차이는 극명하다. 머스크는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가 불필요하고 일반지도 데이터로 충분하다는 발언으로도 둘의 차이는 드러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를 클라우드 소스로 제공하는 도로체험 관리시스템(REM)을 개발했다. 폭스바겐 등이 공동으로 2022년까지 2500만 대가 넘는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머스크 방식은 수영장으로 뛰어 올라 수영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고 새슈아는 물 위에 떠있는 채로 시작하려고 하는 격이다. 모빌아이는 수준1 자율주행을 표준화하기 위해 더 많은 차량에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설치하고 몇 년 동안 레벨2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4를 달성하려면 비용 개선과 법률 및 규제 개선 등이 필요 전제 조건이다. 새슈아는 레벨4 도입의 경우 특정 지역을 고정화시킨 도시지역 로봇택시 서비스가 더 실용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모빌아이와 인텔은 지난해 가을 텔아비브에서 로봇택시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새슈아의 생각은 대규모 로봇택시 서비스가 실현된 후에 레벨4의 자율 주행이 개인에게 제공된다는 것이다. 그는 명확한 시간은 언급하지 않지만 2020년 이후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반면 머스크는 내년 완전 자동화된 차량으로 곧바로 100만대가 넘는 로봇택시 차량을 운영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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