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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기관 투심잡았다…공모가 1만2500원 최상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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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기관 투심잡았다…공모가 1만2500원 최상단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082.15 대 1, 25일 코스닥시장 입성

윌링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51개 기관이 참여, 108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5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윌링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51개 기관이 참여, 108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5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에너지업체 윌링스(대표 안강순)가 기관의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은 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뜻한다.
윌링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51개 기관이 참여, 108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5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173억 원 규모다.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은 16∼17일 받는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개발과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윌링스는 1메가(MW)급 이상의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1위다.

핵심기술인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용이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수혜까지 더해져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대용량화’, ‘최적화 설계’, ‘애프터서비스 차별화’라는 관점에서 기술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태양광 발전 설치량 증가에 따른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대용량 인버터 제품 개발과 설비투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한 기관 99%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이고 이 가운데 71.23%가 밴드를 초과해 가격을 제시하는 등 태양광 사업 영역과 정책 수혜를 통한 중장기 성장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