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생산 '후성', 한일 무역전쟁 수혜주 주목...주가 연일 강세

기사입력 : 2019-07-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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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주가가 한일 무역전쟁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후성 홈페이지 캡처
후성 주가가 한일 무역 전쟁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후성은 1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3.18%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상한가로 뛴 이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후성의 주가상승 원동력은 일본 일부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다.

2006년에 설립된 후성은 불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화합물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 하는 업체이다. 국내외 법인을 통해 냉매가스분야, 2차전지 소재 분야, 무기불화물/특수가스 분야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일본 정부는 4일부터 반도체와 OLED 생산에 필요한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PI),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에칭가스)의 한국 수출을 엄격히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PI)는 OLED 제조 공정에 쓰이는 강화 필름의 일종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된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기판 회로제작에 쓰이는 감광액의 재료로 반도체제작에 필수 소재 중 하나다. 에칭가스는 고순도 불화수소(HF)를 뜻한다. 반도체 제조의 식강공정에서 사용되는 가스로 반도체 회로를 세척하거나 깎아내는 데 쓰이는 소재다

일본의 경우 전세계 PI,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90%, 에칭가스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급한 것이 반도체 회로를 깎을 때 쓰는 불화수소다. 후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99.9% 순도의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삼성전자가 후성의 불화수소에 대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들이 불화수소를 기존 일본산에서 국산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후성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에 대한 한국의 의존도는 높기에 국내에서 대체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소재 생산업체인 후성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성은 신규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라인이 지난 1분기 말부터 일부 가동되고 있다”면서 “올해 제품생산시설(CAPA) 증설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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