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인 베트남 플러스(Vietnam Plus)가 베트남공항공사(ACV)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베트남 항공산업 규모는 연평균 17.8% 성장했으며 2019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CV는 올해 1~5월 기간 동안 항공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고 이착륙 건수가 10.6%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베트남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전년 대비 600만명 늘어난 1억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ACV는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항공산업의 성장 요인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 저렴한 항공료, 국내 여행 수요 증가 등을 꼽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연평균 14.1% 증가하였으며 2017년에는 129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신규 베트남 항공사 뱀부(Bamboo)항공이 2019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항공사들은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