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6월 LNG 판매량 전년동월비 14% 감소...원전가동률 증가 탓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 전망
발전용 수요 감소에 온화한 겨울로 난방 수요도 줄어
8월 신고리 4호기 상업가동하면 발전용 수요 더 감소할 듯

기사입력 : 2019-07-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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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의 6월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14% 감소해 3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시장 조사 회사 S&P글로벌플래츠는 발전용 LNG 수요감소로 가스공사의 6월 LNG 판매량이 191만2000t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LNG 판매량은 222만4000t으로 이러한 낙폭은 2017년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22.8% 감소한 이래 최대폭이라고 S&P글로벌플래츠는 전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12개월 연속 판매 증가를 기록한 이후에 8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S&P글로벌플래츠는 상반기 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이 1789만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73만9000tdp 비해 9.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S&P글로벌플래츠에 따르면, 6월 가스공사의 전체 LNG 판매량 중 발전용 판매량은 92만8000t으로 전년동월비 24.7% 급락했다. 이 역시 8개월 연속 감소다.

가정과 산업용 가스 판매량은 6월 98만4000t으로 이 역시 0.8% 감소했다.

다음달 국내 최대 규모인 1400메가와트(MW)의 신고리 4호기 원전이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발전용 LNG 수요는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같은 1400MW 규모인 신한울 1호기도 오는 11월 완공돼 내년 초부터 가동될 수 있어 발전용 LNG 수요는 더 감소할 수 있다고 S&P글로벌플래츠는 전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원전 예방정비 기간이 길어 발전용 LNG 수요가 많았다"면서 "이제 원전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발전용 LNG 수요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겨울이 비교적 온화해 난방용 LNG 수요가 감소한 것도 LNG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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