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북한산 등산로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유서 남긴 채 집 떠나, 부인이 신고…경찰·소방당국, 경위 파악 중

기사입력 : 2019-07-16 18:13 (최종수정 2019-07-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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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정두언 새누리당(옛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5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오후 2시 30분경 북한산 등산길에서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3시 42분경 정 전 의원의 부인은 집에서 그가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요청을 받고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서 정 의원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 의원은 숨진 상태이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 부시장을 지내다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19대 총선까지 서울 서대문을에서 내리 당선됐다. 다만, 20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서 출마했다 낙선했다.

낙선 이후에는 종합편성채널 시사·예능 프로그램의 진행과 패널로 활동했으며, 마포에 음식점을 개업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왕의 남자’로 불렸지만,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55인 파동’에 앞장선 이후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정 전 의원은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3년 1월 법정 구속돼 10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2014년 11월 무죄 확정으로 석방됐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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