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프랑수아 드 뤼지 환경장관이 16일(현지시간) 필립 총리에게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드 뤼지는 국민의회(하원) 의장 재임 시절 공금으로 호화로운 저녁 만찬을 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궁지에 몰려 있었다. 드 뤼지의 사임은 마크롱 정권에 있어서 새로운 타격이 될 것 같다.
탐사보도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시사사이트 ‘미디어팔레트’는 드 뤼지가 하원의장 재임 중 관저에 친구들을 부부동반으로 불러 공금으로 호화만찬을 했으며 장관 취임 후에는 많은 세금을 들여 관사를 개축했다고 보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