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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씨네 24] 엠마 스톤-브래트 피트 ‘라라랜드’의 차젤 감독 신작 ‘바빌론’ 출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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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씨네 24] 엠마 스톤-브래트 피트 ‘라라랜드’의 차젤 감독 신작 ‘바빌론’ 출연 검토

'라라랜드'의 새영화 데미안 차젤 감독의 신작영화 '바빌론'의 주인공 캐스팅 물망에 오르고 있는 엠마 스톤(왼쪽)과 브래드 피트(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라라랜드'의 새영화 데미안 차젤 감독의 신작영화 '바빌론'의 주인공 캐스팅 물망에 오르고 있는 엠마 스톤(왼쪽)과 브래드 피트(오른쪽).


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영화 ‘라라랜드’의 데미안 차젤 감독이 기획하고 있는 신작영화 ‘바빌론(Babylon)'에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영화전문매체 ’Deadline‘ 등 여러 미디어의 보도로 밝혀졌다.
‘바빌론(원제)’은 무성영화에서 토키가 도입되는 전환기를 맞은 1920년대 할리우드 영화계를 주제로 한 작품이 된다고 한다. 출연이 결정될 경우 엠마는 무성영화 시대에 라이트 코미디 ‘더 플리츠 인’(1928)등에서 큰 인기를 누린 여배우 클라라 바우 역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가 교섭중인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작품은 현재 1개월 이상 출자처와 스튜디오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넷플릭스, 미국 파라마운트, 미국 라이언스게이트가 흥미를 나타냈지만, 이 작품의 제작비는 8,000만 달러(약 943억 원)에서 1억 달러(약 1,178억 원)이 전망되고 있어 이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라라랜드’는 3,0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 흥행수입 4억4,000만 달러(약 5,185억 원)이상을 벌어들였지만, 1920년대가 무대인 ‘바빌론(원제)’이 그 정도의 이익을 낳을 수 있을까라는 확증이 없어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eadline’에서는 ‘라라랜드’를 제작한 라이온즈게이트가 출자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