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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피스365, 사생활 노출 우려 독일 학교서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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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피스365, 사생활 노출 우려 독일 학교서 사용금지

독일의 일부 학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에 대해 사용이 금지됐다고 16일 일본의 일부 언론이 전했다.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독일의 데이터보호 및 정보자유위원회 (HBDI)는 오피스의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를 학교에서 사용하면 교사와 학생의 개인 정보가 미국 정부기관 등에 유출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학교에서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HBDI는 윈도우10 및 오피스365는 지난해 5월에 출범한 EU 일반데이터 보호규칙 (GDPR)에 준거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GDPR은 개인 정보 보호를 목적으로 한 규제로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 (EEA) 역내에서 취득한 개인 데이터를 EEA 역외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문제가되고 있는 것은, 오피스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로 전송되는 진단 데이터이다. 예를 들어 메일 제목, 마이크로소프트의 번역 도구와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는 부분의 문장 등도 전송되고 있다.이전 버전의 오피스는 이러한 정보는 독일 데이터 센터에 보관되어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8월 이 데이터 센터를 폐쇄한뒤 미국의 데이터 센터로 전송하고 있다.

또 개인 사용자의 경우 진단 데이터를 전송할지 여부 개별적으로 동의를 구하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학교의 경우 학생 동의를 받을수 없는 구조다.

한편 HBDI는 구글 Doc 및 애플 iWork에 대해서도 클라우드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들도 학교에서의 사용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