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美 SEC, 페이스북 '리브라' ETF로 분류해야…족쇄 채우는 격

리브라 ETF로 분류될 경우, SEC 승인 얻어야만 도입 가능

기사입력 : 2019-07-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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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규제 당국이 리브라를 상장지수펀드(ETF)로 분류해야 하는지 여부를 평가함에 따라, 페이스북의 프로젝트가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페이스북이 계획하고 있는 가상화폐 '리브라(Libra)'를 동 위원회의 감독하에 두어야 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 시간) 전했다. 지난 주말 SEC의 리브라 규제 여부 정당성에 의한 조사 소식으로 집중됐던 기대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규제 당국은 리브라를 상장지수펀드(ETF)로 분류해야 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만일 리브라가 ETF로 분류될 경우, 페이스북은 반드시 SEC의 승인을 얻어야만 리브라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리브라에 SEC의 족쇄가 채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국회의원의 비판에 직면해 있는 페이스북의 프로젝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은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고 지난 몇 주간에 걸쳐 규제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아직은 실망하기 이르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6월 27일 페이스북은 미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 시걸 맨델커를 비롯해 SEC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당국자들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직후 SEC 대변인은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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