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판타지로 키케 마이요 감독 작품이다.
SI-9는 과거 알렉스가 설계한 로봇이었다. 로봇은 골격구조, 근육 메커니즘, 그리고 외피까지 모두 조립되어 있는 상태로,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없었다. 그것은 바로 ‘정서 지능 소프트웨어’였다. 줄리아가 알렉스를 부른 이유는 그에게 SI-9의 ‘정서?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알렉스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줄리아와 함께 집으로 가기 위해 차에 타던 알렉스는 과거 자신과 연인관계였던 ‘라나’가 야외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다. 라나의 그 모습을 뒤로 한 채, 알렉스는 줄리아와 함께 아무도 살지 않는 자신의 옛집으로 향한다.
명대사는 “에바 눈을 감으면 뭐가 보이니” “알렉스 나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거죠”등이 꼽히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