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폼페이오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 이슬람교도 탄압은 세기의 오점” 비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은 18일(현지시간)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이슬람교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은 ‘세기의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폼페이오는 이날 미국이 주최한 신교의 자유에 관한 국제회의 자리에서 “중국은 현대에 있어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권위기가 감돌고 있는 나라이며 이는 틀림없이 세기의 오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도록 중국으로부터 관련국들에 압력이 가해졌다며 이는 중국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신앙의 자유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중국에서 이른바 종교탄압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은 중국의 종교정책이나 국내 신교의 자유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종교문제를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 도구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