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 아무런 소득 없이 6월 임시국회가 마무리 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총 세 차례에 걸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의견 좁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또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는 22일 문 의장과 다시 회동을 열고 7월 임시국회 소집 등 향후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문희상 의장이 원내대표들에게 시급성을 강조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이 끝났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