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며 발생 깊이는 14㎞다.
이번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신고가 들어오는 등 200건이 넘는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접수된 지진 유감신고가 총 279건이라고 밝혔다. 충북이 100건으로 제일 많았고 ▲대전 47건 ▲경북 35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서울 7건이 뒤를 이었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충북에는 진도 4, 대전·세종·전북에 진도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에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