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싱가포스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차례 맞붙은 뒤 약 2년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 돼 호날두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를 소화한 시간은 단 4분에 그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팀의 중심으로 급성장했고 이날 열리는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오후 8시30분 스포티비나우와 TV조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관전포인트로 "진화하는 '호날두' 손흥민 그리고 진짜 호날두를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