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 44회에는 왕수진(정체 흑장미, 김혜선 분)이 지화자(윤복인 분)가 제니(정체 최경아, 신다은 분) 친엄마이고 제니와 최송아(안연홍 분)가 친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지화자를 데리러 간 만수는 거실에서 지화자와 어린 시절 제니, 최송아 세 모녀가 찍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이에 사진을 집어든 안만수는 '저 약혼했어요. 왕수진이 키운 딸 제니예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제니는 안만수가 모시고 온 지화자와 최송아에게 "저 이제 괜찮아요"라며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
지화자와 최송아는 제니가 "잘 지내기로 마음 먹었어요"라고 하자 가슴 아파한다.
제니는 최송아에게 "은석씨 좀 잘 부탁드릴게요"라며 오은석(박진우 분)를 돌봐달라고 당부해 애틋함을 자아낸다.
최송아에게 제니 근황을 들은 오은석은 '그래요. 제니씨 잊어볼게요. 더는 제니씨도 제니씨 어머니도 괴롭히지 않을게요"라고 결심한다.
이후 왕수진은 '시작은 그 문자였어. 찾아야 돼'라며 송아의 사진이 담긴 협박 문자의 출처를 파고들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왕수진에게 최송아 사진과 함께 협박문자를 보낸 인물은 바로 안만수다.
25년 전 흑장미 시절 왕수진은 제니를 납치해 체포 위기를 벗어난 뒤 엄마 행세를 하며 제니를 키웠다.
왕수진은 제니와 지화자 유전자 검사를 어떻게 확인한 것인지, 안만수는 지화자가 제니 친엄마임을 어떻게 알아낸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