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웨일스 대표 팀 공격수 가레스 베일의 대리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이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전망한 지네딘 지단 감독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스페인 신문 ‘아스’나 미 ‘ESPN’ 등이 그의 코멘트를 전했다.
베일은 현지 시간 20일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의 바이에른 뮌헨 전에 출장하지 않았으며, 지단 감독은 경기 후 베일이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결장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클럽이 가레스의 퇴단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며 “(퇴단이) 내일이 되면 그 편이 좋다. 그를 포함한 전원이 빨리 가는 것이 좋겠다”며 조속한 이적결정을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에 대해 바넷은 “그렇게 공헌해 온 선수에 대해서 저렇게 말하는 지단은 부끄러움을 모른다”라고 반발하며 “가레스가 어디론가 가게 된다 해도 그것은 가레스가 그렇게 원했기 때문이지 지단이나 구단의 영향을 받은 때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