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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석방땐 중도층 등돌릴 것" vs "종북몰이 희생자"... "석방하라" 요구 시위에 냉랭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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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석방땐 중도층 등돌릴 것" vs "종북몰이 희생자"... "석방하라" 요구 시위에 냉랭한 여론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한창인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유명마트에 일본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한창인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유명마트에 일본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뉴시스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구명위) 등 60개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내란 선동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구명위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후원회 민주노총 민중당 등 60개 단체는 2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주최 측 추 약 2만명이다. 이들은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내란음모·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이날 함세웅 신부는 "올해는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이라며 "종북몰이 희생자 이 전의원은 석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명위는 이날 이 전 의원이 복역중인 대전교도소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누리꾼들은 “석방땐 중도층 표 다 등돌릴 것” “석방요구는 받아 들일수 없다” “한일경제전쟁에 왜 이석기 구호가 나오냐” “녹취록은 뭔가” "정치의 희생양"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