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22일(현지 시간) 쉘튼 이사 지명자가 이메일을 통해 자사에 "50베이직포인트(1bp=0.01%포인트)를 내려도 기준금리는 0%를 훨씬 넘어선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25bp 인하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쉘튼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50bp 금리인하를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준은 오는 30~31일 이틀간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25bp 낮추리라는 시장의 기대치는 77.5%에 이른다. 50bp 인하에 대한 기대치는 22.5%이다.
쉘튼 지명자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다른 중앙은행의 움직임이 연준이 어느 정도 하향 조정할 것인가를 고려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