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5억3400만 달러(6292억 원) 규모의 ‘괌 데데도(Dededo)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발주처인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턴키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들의 전력플랜트 수주 텃밭인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미국령인 괌 발전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시장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선진국 전력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