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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100년 전통 이을 ‘백년가게’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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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100년 전통 이을 ‘백년가게’ 4곳 선정

업력 30년 이상 소상인,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 평가
전국 백년가게 후보 업체 찾기 추천 댓글 이벤트도 진행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로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로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한대행 정재경)은 소상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19년 백년가게 육성사업’ 2차 사업에 전남지역 4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말 3개 업체를 1차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4개 업체를 추가 선정, 광주‧전남 지역 백년가게는 10개가 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6월부터 시행해 온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인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업체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대한식당(전남 광양시)의 경우 수년에 걸쳐 자체 양념비법을 개발해 차별화된 광양식 불고기를 제공하고 있는 37년 업력의 광양식 불고기 전문점이다.

전주식당(전남 함평군)은 함평에서 40년 이상 전통의 생고기 비빔밥으로 2대째 맛과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유명 맛집이다.

호남종묘사(전남 강진군)는 농업용품관련 높은 전문성을 보유해 맞춤형 상품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농약 소매점이다.

이외에도 에펠제화(전남 장흥군)는 대기업 제화의 상승세 속에서도 수제화 전문 업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브랜드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업력 31년의 구두 소매점이다.

선정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웹사이트, 한국관광공사, 언론매체를 통해 상품·서비스를 홍보하여 매출 향상을 돕는다.
또, 30년을 넘어 백년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을 우대(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하고, 정책자금 금리도 0.4%P 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육성사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작년에 이어 ‘숨어있는 백년가게’ 찾기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지역의 우수한 소상인(음식점업, 도·소매업)을 백년가게 홈페이지 또는 ‘식신’ 웹 사이트에 링크된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추천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등 경품을 지급하고 추천한 점포가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추가로 경품을 지급한다.

지금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는 백년가게 홈페이지(100year.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백년가게 선정을 희망하는 소상인은 11월 말까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백년가게를 방문해 우리 지역의 전통의 맛과 향수를 느끼기 바란다”면서, “백년가게가 우리지역의 소상인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