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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前주한 일본대사, '문재인이라는 재액' 출간… 문 대통령 원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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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前주한 일본대사, '문재인이라는 재액' 출간… 문 대통령 원색 비난

무토 전 대사가 출간한 '문재인이라는 재액' 표지 (아마존재팬 캡처)
무토 전 대사가 출간한 '문재인이라는 재액' 표지 (아마존재팬 캡처)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71) 전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단행본(256쪽) '문재인이라는 재액'을 일본에서 출간했다.

책 제목 '문재인이라는 재액'은 인터넷 공간 등에서 문 대통령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쓰는 표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재팬은 23일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는 책을 냈던 저자가 문재인 정권 탄생으로부터 2년을 거치면서 심화한 한국의 비참한 상황과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의 장래를 전망한다"고 내용을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어렵게 마련한 위안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징용공(일본에서 일제 징용 피해자를 부르는 말) 재판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을 유도하는 등 지금까지 한일관계를 뿌리부터 뒤집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22일부터 일본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 책은 판매시작 하루 만인 23일 오후 아마존재팬 외교·국제관계 서적 판매 부문 4위에 올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