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홍콩 시위 관여 즉시 중지 요구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이 대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는 이유로 중국 국영 석유회사 '주하이전룽(珠海振戎)'에 대한 제재를 발동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항의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미 동부 시간),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전면 금지를 단행하고 2개월 반이 지난 지금도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으며, 중국의 여러 항만 저장 탱크에 이란산 원유를 저장하고 있다고, 이란산 원유거래를 다뤄왔던 주하이전룽에 대해 제재를 발동했다.
이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즉시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 발동"이라고 비판하며, "즉시 부정행위를 시정하고, 타국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존중할 것"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