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도요타, 프리우스 등 2만2000대 리콜…브레이크 결함, 제동 거리 증가

공유
8

[글로벌-Biz 24] 도요타, 프리우스 등 2만2000대 리콜…브레이크 결함, 제동 거리 증가

전자 제어식 유압 브레이크의 '브레이크 부스터' 펌프 불량

도요타 자동차는 24일, 프리우스 등 13개 차종 2만2431대에 대해 국토 교통성에 리콜을 신고했다.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자동차는 24일, 프리우스 등 13개 차종 2만2431대에 대해 국토 교통성에 리콜을 신고했다. 자료=도요타
도요타 자동차는 24일(현지 시간) '프리우스(PRIUS)' 등 13개 차종 2만2431대에 대해 국토 교통성에 리콜(회수·무상 수리)을 신고했다. 브레이크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이 이유다.

리콜 대상에 포함된 모델은 도요타 '프리우스'와 '프리우스 PHV', 'C-HR', 'RAV4', '캠리(CAMRY)', '코롤라 스포츠(COROLLA SPORT)', '크라운(CROWN)', 'JPN 택시(Taxi)', 렉서스 'UX250h', 'ES300h', 'LS500', 'LS500h', 다이하츠 '아티스(ALTIS)' 등 13개 차종으로, 2019년 4월 26일부터 6월 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다.
발견된 결함은, 전자 제어식 유압 브레이크의 '브레이크 부스터 펌프' 불량으로, 주행 중 펌프 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제동 시 정지거리가 늘어나면서 대형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다. 다행히 해당 결함에 의한 사고는 보고된 바 없다고 한다.

리콜 대상 차량의 개선 조치로 도요타는, 전체 차량의 브레이크 부스터 펌프를 검사한 뒤, 대체 가능한 우량품과 무상 교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