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졸리비가 자회사 졸리비 월드와이드 Pte를 통해 커피빈을 3억5000만 달러(약 4100억 원)에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졸리비는 커피핀을 인수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 설립된 회사에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나머지 2억5000만 달러는 신설회사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피빈 지분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75%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 2013년 미국 사모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000억 원에 커피빈을 인수했다. 현재 보유 지분은 75%다.
미래에셋자산운용 PE 등 컨소시엄은 졸리비,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체 비엣타이와 커피빈 지분 100%를 3억5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내 PE가 글로벌 브랜드 본사를 사서 해외에 이를 되파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