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중국과 캄보디아 군부는 항상 양호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사 인재 육성과 후방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중국이 캄보디아에서 군사 거점의 구축을 지행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 당국자가 익명으로 말했다며, "중국이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 주에 있는 해군 기지에 부대를 배치하기 위해 3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Koh Kong) 주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리조트 개발을 둘러싸고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뒤, 미국이 이를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