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KB국민은행, 미얀마 사업 확대 추진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 타임즈(Myanmar Times)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KB국민은행이 주택금융의 강점을 살려 주택 및 중소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미얀마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창우 KB국민은행 미얀마 양곤 지점장은 현지 실정에 맞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주택금융과 관련해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였고 중소기업 금융과 관련해서는 미얀마 상공회의소와 협력하는 등 현지 당국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5년간 미얀마의 건설부, 미얀마 중앙은행, 그리고 주택건설개발은행 등과 6번의 주택금융워크숍을 진행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난 7월 4일 우한조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 만나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미얀마 주택금융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미얀마 국영기업을 지원하고 한국 거주 미얀마 근로자들을 위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곤에 위치한 한국-미얀마 산업단지, 달라(Dala) 타운쉽 개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4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획득하지 못했다. 2017년 3월KB마이크로파이낸스라는 미얀마 법인을 설립하여 미얀마 시장에 진출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