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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시작되는 폭염, '유모차 안' 우리 아이부터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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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시작되는 폭염, '유모차 안' 우리 아이부터 챙겨야

올 여름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 아이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여름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 아이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그중 아이들은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취약하며 특히 유모차는 주변보다 온도가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 유럽 등 전 세계는 올 여름이 작년만큼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이미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고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 역시 불볕더위를 대비하고 있다.
더위가 이어지면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다수 발생한다. 그중 어린이는 성인보다 더위에 약해 평소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부모는 유모차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다수의 외신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한여름 유모차 온도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5도 이상으로 높아진다. 대부분의 유모차 높이인 지상 50㎝에서의 온도는 기온을 측정하는 높이인 지상 150㎝보다 약 2도 정도 높다. 또 하늘이 맑은 여름날에는 지상에서 가까울수록 기온이 오르며 아스팔트 등에서는 온도가 더 빠르게 높아진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여름철 유모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시로 아이를 확인해야 하며 아이가 숨을 거칠게 쉬거나 얼굴에 홍조를 보이는 등 평소와 다른 상태가 나타나면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아이의 경우 땀쌤이 충분히 발생히 발생하지 않은 만큼 평소 체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아기용품 전문점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유모차 보조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여름철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한 방법이다. 유모차 바닥에 장착해 열 반사를 차단하는 시트와 좌석면의 보냉 젤 등이 대표적인 보조장치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