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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석탄화력발전소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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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석탄화력발전소 중단 요구

아시아, 전세계 2400개 석탄화력발전소 중 3분의 2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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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최근 세계 2400개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지구의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석탄 발전소를 점차 폐쇄하고 청정 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UN사무총장의 지속가능에너지 담당 특사인 레이첼 카이트(Rachel Kyte)와 2019 기후 정상(2019 Climate Summit) 특사인 루이스 알폰소 드 알바(Luis Alfonso de Alba)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한국의 언론인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러한 요청을 했다.
"동남아시아와 아시아에서 벌어지고있는 일이 세계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의 실패와 성공 여부가 이 지역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카이트는 말했다.

그는 "실제로 석탄에 대한 미래는 없으며 수명주기 동안의 가격이나 발전에 대한 투자에서 경쟁력이 없고, 인류 건강과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중국이 132개로 그 수가 가장 많고, 이어서 인도(33), 인도네시아(23), 일본(15), 베트남(9개), 필리핀(8) 순이다.

중국은 현재 1032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 중에 있으며 미국 296개, 그리고 인도는 291개 화력발전소를 보유 중이다.

한편 케이트 특사는 "국제개발은행(IBRD) 및 일부 민간 은행들의 반대로 석탄화력발전 자금 조달이 점점 어려워졌으며, 많은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건설이 취소되다"고 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