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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영업이익 감소폭 대기업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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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영업이익 감소폭 대기업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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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대기업 전체의 9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55개 기업의 매출액은 592조367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85조1931억 원보다 불과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42조8206억 원으로 작년 동기의 71조1269억 원에 비해 39.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7조6808억 원(57.9%), 7조9371억 원(79.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25조6179억 원으로 55개 기업 전체의 감소폭의 90%를 넘었다.

또 LG화학이 8113억 원(59.9%), SK이노베이션은 7346억 원(47%), 에쓰오일은 4773억 원(72.6%) 감소했다. 포스코 4685억 원(17.1%), LG전자 3259억 원(17.3%), 현대중공업지주 3229억 원(48.2%), 삼성물산 2615억 원(44.5%), 현대제철 2241억 원(33.5%)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영업이익이 4695억 원(71.3%)이나 늘었고 현대차도 4305억 원(26.4%)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도 1400억 원(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