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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모건스탠리, 사노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백신' 개발 제약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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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모건스탠리, 사노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백신' 개발 제약사 주목

모건스탠리가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감염병 백신 등을 개발하는 제약사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모건스탠리가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감염병 백신 등을 개발하는 제약사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건스탠리가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를 주목하고 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핵심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열대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 등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일례로 2050년까지 '뎅기열' 등 열대 질병의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사람은 최소 3억8300만 명에서 최대 7억25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 500억 달러에서 1700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는 현재 사노피와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 등 7개 제약사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등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중 사노피와 GSK는 현재 주요 열대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생산에 필요한 자본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모데루나(MODERNA)는 감염병 치료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다케다제약은 2020년 4종의 뎅기열 백신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머크는 에볼라 등의 백신을 추진 중이며 얀센과 화이자 역시 관련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의약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