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장선우·남선혜, 연출 성준해) 71회에는 왕금희(이영은 분)가 유산 누명을 씌운 주상미(이채영 분)에게 "똑같이 갚아 주겠다"며 반격해 사이다를 선사한다.
금주는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석호에게 "이게 뭐예요?"라고 말한다. 이에 석호는 자신의 손가락을 펴 보이며 "뭐긴 뭐예요? 커플링이지"라고 대답한다.
한편, 한준호(김사권 분)는 금희의 집에 찾아온 주상원(윤선우 분)에게 분노한다. 준호가 상원에게 주먹을 휘두르려 하자 금희가 "당신 미쳤어?"라며 말린다.
준호가 "다신 만나지 마"라며 주상원을 만나지 말라고 하자 금희는 "한준호씨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데 어쩌지"라고 받아친다.
앞서 주상원은 누나 주상미 산부인과 주치의인 의사 선배에게 주상미가 이미 오래전 유산했음을 알고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금희 집을 찾았다. 상미의 거짓 유산 소동에 말려든 한준호 또한 금희 집을 찾아와 상원과 부딪혔다.
상미는 금희에게 유산 누명을 씌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상원에게 모른 척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상원은 "아니 그렇게는 못해"라며 쏘아붙인다. 방을 나가는 상원을 따라 나오던 상미는 한준호가 와 있는 것을 보고 혹시라도 엿 들었을까 봐 깜짝 놀란다.
금희는 한준호와 싸우고 간 상원이 걱정돼 늦은 밤 레스토랑을 찾는다. 상원이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본 금희가 "상원씨 술 마셨어요?"라며 걱정한다.
이에 상원은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주상미 유산의 진실을 전한다.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주상미의 악행에 분노한 금희는 주상미를 찾아가 "너도 같은 고통을 한 번 느껴 봐"라고 쏘아붙여 사이다 복수를 예고한다.
돈과 거짓말로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했던 주상미에게 금희가 어떤 고통을 안길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