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45회에는 윤시월(윤소이 분)이 아들 지민(최승훈 분)을 데리고 미국 도피를 계획하는 가운데 박재용(유태웅 분)이 최태준(최정우 분)에게 오태양(정체 김유월, 오창석 분)과 시월의 관계를 밝히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최태준은 구실장에게 오태양을 죽이려 한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지시한다.
태준이 "이 일은 자네와 나 말고는 다른 사람은 절대 알아서는 안 돼"라고 하자 구 실장을 고개를 숙여 알겠다는 뜻을 드러낸다.
앞서 최태준은 샛별(김시우 분)이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 오태양을 살려주라고 지시한 장월천(정한용 분) 회장의 뜻을 거역하고 오태양을 납치했다.
최태준은 납치된 오태양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태준이 "그 친구 뒤처리 어떻게 됐어?"라고 묻자 구실장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 대표도 어쩌지 못할 겁니다"라고 답한다.
양집사(서경화 분)는 광일의 병원을 다녀온 윤시월을 보고 장정희(이덕희 분)에게 확실히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듯 싶네요라고 말한다.
한편 박재용은 아들 박민재(지찬 분)가 유출한 개발정보 건을 무마하기 위해 최태준을 찾아가 흥정한다.
광일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재용은 태준을 만나 박재용은 저랑 거래 좀 하시죠라며 말문을 연다. 최태준이 거래?라고 하자 박재용은 형님 며느리 윤 본부장에 대한 일이라고 말한다.
박재용은 윤시월과 오태양이 과거 연인이었음을 밝힌 후 "지민 엄마는 도대체 왜 광일이랑 결혼한 걸까요?"라며 최태준에게 의심의 씨앗을 뿌린다.
윤시월이 지민을 데리고 무사히 미국으로 피신할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