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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양곤 신도시에 '서울형 스마트시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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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양곤 신도시에 '서울형 스마트시티' 전수

현지기업 ASG와 손잡고 4만명 주거 에코그린시티 건설 참여, 교통허브·철도차량제작 지원

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이 스티븐 추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SG) 회장과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이미지 확대보기
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이 스티븐 추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SG) 회장과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미얀마의 '양곤 신도시' 교통사업에 진출해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전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의 교통 허브사업을 추진하고 철도차량의 현지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현지기업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SG)'과 전략적 동반관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SG는 미얀마에서 도시개발과 통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미얀마 양곤 북쪽에 건설 중인 에코그린시티의 교통허브 개발과 스마트시티 조성 컨설팅, 철도차량 자체제작 기술지원, 교통권 개발사업(TOD)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는 미얀마 중앙정부와 양곤 주정부가 올해 초부터 추진하는 5.88㎢ 면적에 이르는 양곤 인근 신도시 건설사업이다. 신도시가 완성되면 총 4만 명의 주민이 살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협약 체결 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시립대 등과 '서울 원팀(One Team)'을 구성해 미얀마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며,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은 마곡신도시, 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등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해외에 적용하려는 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이후 미얀마에서 '양곤시 철도현대화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 '만달레이-미찌나 철도개보수 타당성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 '만달레이 대중교통 개선계획' 사업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