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 56회에는 안만수(손우혁 분)가 불행한 일이 생길 거라고 예상한 듯 제니(정체 최경아, 신다은 분)에게 혼전 재산 증여를 하는 가운데 왕수진(김혜선 분)은 안만수를 제거하라고 지시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수진은 "형님께서 하루 이틀 내 그놈 처리하라고 하십니다. 시간 끌다간 그 놈한테 역습당합니다"라며 안만수를 제거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고민 끝에 왕수진은 "실수 없이 해"며 안만수 제거를 지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안만수는 마치 이를 미리 알고 있는 것처럼 제니 명의로 미리 상속해둔 재산 목록을 제니에게 건넨다. 안만수는 제니에게 "제니씨 앞으로 된 재산 보유 상황입니다. 제가 궁금해서 한 번 정리해 봤어요"라며 설명한다.
제니는 안만수가 상속해 준 자신의 재산 목록을 보고 착잡해한다.
안만수는 "혹시 제가 없더라도 우리 제니씨 버티고 살라"며 만일을 대비했다고 말하자 제니는 "나하고 결혼 못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하려구요"라며 당돌한 질문을 한다.
안만수가 왕수진 일당에게 불행한 일을 당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