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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연우진 나이프에 살인의 기억 연상 충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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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연우진 나이프에 살인의 기억 연상 충격 엔딩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3~4회에는 김세정(홍이영 분)이 장윤(연우진 분)이 들고 있는 나이프를 보고 과거 살인자에게 쫓기던 기억을 떠올리고 공포에 떠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3~4회에는 김세정(홍이영 분)이 장윤(연우진 분)이 들고 있는 나이프를 보고 과거 살인자에게 쫓기던 기억을 떠올리고 공포에 떠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 캡처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연우진을 보자 살인의 기억을 떠올려 충격을 안겼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최상렬) 3~4회에는 김세정(홍이영 분)이 장윤(연우진 분)이 들고 있는 나이프를 보고 과거 살인자에게 쫓기던 기억을 떠올리고 공포에 떠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김세정은 팀파니 연주부터 엉뚱 로맨스, 먹방까지 취준생 홍이영의 삶을 현실적인 연기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홍이영은 아버지를 닮은 큰아버지의 손과 북에 대한 호기심으로 팀파니를 시작했다. 팀파니스트 꿈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던 홍이영의 연주는 남마에(송재림 분)의 눈에 들고, 오케스트라에 합류하게 되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게다가 홍이영은 자신에게 접근한 미스터리한 남자 장윤(연우진 분)과 로맨스 시작을 알려 설렘 지수를 높였다. 홍이영은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자신에게 이브닝콜 아르바이트를 해주는 윤의 엉망진창 노래 실력에 미소를 지었다. 또한 장윤이 오케스트라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깜짝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을 발동하기도 했다.

홍이영은 또 장윤이 자신의 동네로 이사를 온 것을 보고 당황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말미에 홍이영은 장윤과 남산 데이트를 하며 충격적인 진실에 마주했다. 장윤이 꺼내든 잭나이프를 본 홍이영은 과거 살인자에게 쫓기던 기억을 떠올리고 전율했다. 홍이영은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쏘아 붙이며 남산을 내려가려했다. 그러자 장윤이 "우리 내일 아침에 케이블카 타러 가자. 홍이영"라며 홍이영을 도발했다. '케이블카 타러 가자'는 말에 과거 살인의 기억을 떠올린 홍이영은 뒤를 돌아서서 장윤에게 "당신 누구야?"라고 정체를 캐물었다.

그러자 장윤은 "거 참 이상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소름을 선사했다. 이후 홍이영은 장윤을 피해 무작정 남산을 뛰어내려갔다. 어떤 남자와 부딪혀 넘어진 홍이영은 뒤따라온 장윤에게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이어 1년 전 링거를 꽂고 환자복을 입은 홍이영이 "내일 아침에 케이블카 타러가자"는 남자의 음성이 환영처럼 아련히 들리는 가운데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내가 그런 거 아니야. 나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안 죽였어. 내가 죽인 거 아니야"라고 자책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 순간 우산을 쓴 장윤이 다가와 오열하는 홍이영에게 "날 기억해? 당신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라고 추궁했다. 충격받은 홍이영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장윤이 그런 이영을 지켜봐 과거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얽힌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세정은 생활력 만렙 알바생부터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괴로워하는 홍이영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연우진은 의뭉스럽고 수상한 장윤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김세정, 연우진, 송재림이 출연 중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32부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