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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기아차, 해외서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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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기아차, 해외서 가속 페달

현대차, 英서 신형 코나 HEV 9월 출시·제네시스 신형 G80 주행 시험 등
기아차, 셀토스 22일 印 출시·구매예약 2만3천건…친환경차 강화 ‘숙제’

현대기아자동차가 좁은 내수 대신 해외 시장을 선택했다.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 확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오토카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자국에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2만2495파운드(2721만 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하이브리드는 1.6ℓ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실린다.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는 3가지 트림으로 이뤄졌으며, 모두 6단 듀얼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1.56㎾h 리튬 이온배터리는 자동 충전되며, 전체 시스템이 최대 출력은 139마력이다.

가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가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차
현대차는 자사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신형 모델로 유럽서 주향 시험을 하면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내달 공개될 스포츠 세단 신형 G80은 역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에서 영향을 받았다. 신형 G80은 GV80과 동일한 스택형과 슬롯형 헤드라이트와 미등을 지녔으며,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와 혼동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풍부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신형 G80에는 터보 차저 V6 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중국 대체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 공략에 나선다. 인도에 22일 소형 SUV 셀토스를 출시하는 것이다.
현지 셀토스 판매 가격은 2만3000달러(2782만 원)이며, 지난달 16일 시작된 사전 구매 계약 이후 현재까지 2만3000대가 팔렸다.

셀토스는 1.5ℓ 가솔린 엔진, 1.5ℓ 터보 차저 디젤 엔진, 1.4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기아차가 풀어야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차 보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기아차는 유럽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현지에서 최소 4만대의 무공해 자동차를 판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유럽에서 올해 니로 전기차 12만대, 기아차는 4000대의 쏘울 전기차를 각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현대기아차는 올해 할당된 친환경차 판매량을 모양을 모두 충족했다”며 “유럽연합이 요청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울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1∼5월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중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 판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