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안성소방서 양성119지역대 소속이었던 석 소방위는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 도착 후 검은 연기로 가득찬 건물에서 공장 직원 일부가 대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들이 지하층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건물로 진입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관들이 힘든 업무를 수행하며 헌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이번 故 석 소방위의 숭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