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우버, 북미지역 하이테크 인재 채용 '동결'…비용 절감 요구로

공유
0

[글로벌-Biz 24] 우버, 북미지역 하이테크 인재 채용 '동결'…비용 절감 요구로

2분기 기록한 막대한 적자, 인재 채용 통한 비용 증가가 원인

우버 테크놀로지가 북미지역의 하이테크 인재 채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우버 테크놀로지가 북미지역의 하이테크 인재 채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배차 서비스업체 미 우버 테크놀로지가 북미지역의 하이테크 인재 채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에 기록한 막대한 적자에 대한 분석결과, 인재 채용을 통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우버 대변인은 지난 주말(현지 시간 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2분기(4∼6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마이너스 52억4000만 달러(약 6조3509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제품 매니저 등 하이테크 인재에 대한 신규 채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들 팀은 이미 올해 채용 목표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대적인 채용 동결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 등의 직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 전략인 자율주행만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