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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사흘째 동반상승…외국인 순매도지속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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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사흘째 동반상승…외국인 순매도지속 '부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대에 강세

12일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12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23%(4.54포인트) 오른 1942.29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는 9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순매도규모는 274억 원으로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자가는 1871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029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601만 주, 거래대금은 3조822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9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32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 주가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 3공장의 제품생산기간을 최대 30% 단축한 소식에 7.24% 뛰었다.

삼성물산은 4.22%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1.27%, SK하이닉스 1.64%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화재 주가는 2분기 실적부진과 배당수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에 6.33% 내렸다.

NAVER 1.40%, 셀트리온 0.32%, SK텔레콤 0.4%, KB금융 0.7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2일 전거래일보다 0.70%(4.13포인트) 상승한 594.17로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481억 원이다. 기관투자가도 820억 원을 내다팔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진정됨에 따라 낙폭과대 종목들에 대해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2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가 엇갈리는 모습인데, 실적을 확인한 뒤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적으로 순매도에 나섰으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외국인이 매수세가 유입되는 수출 관련 대형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