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12~16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019 STEAM 교원 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STEAM 수업은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역량을 높이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21세기 핵심역량 중 하나인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STEAM 교육 경험 여부와 전문성 등을 고려해 기초연수와 심화연수 등 수준별로 운영된다. 기초연수는 14~16일 한국교원대에서 총 300명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는 12~15일 KAIST에서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된다.
특히 올해 연수에서는 기초·심화 연수 모두 교사들이 인문·예술과의 융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스팀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접 스팀 수업을 분석·개발하도록 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학기 수업에 직접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고, 오는 10~11월 2차 집합연수 자리에서 다른 교사들과 공유할 에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고, 스팀 등 융합교육을 실행해볼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