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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해운업 시황 어려운 가운데 영업이익 506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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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해운업 시황 어려운 가운데 영업이익 506억 원 달성

팬오션의 선박이 운항중이다. 사진=팬오션
팬오션의 선박이 운항중이다. 사진=팬오션
하림 계열 해운업체 팬오션이 올해 2분기 매출 6323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팬오션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0.8% 상승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12.5%, 상승했다.
해운업은 분기별로 매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직전분기가 아닌 전년 동기로 비교하는 것이 더 정확한 지표 해석법으로 여겨진다.

팬오션은 해운업 평균 시황이 저조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팬오션은 원화 절하 효과로 영업이익 상승을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팬오션은 여러 선박 가운데 벌크선에 사업 초점을 두고 영업을 해왔다. 2분기 벌크선 실적은 영업이익이 461억 원, 컨테이너선 실적은 36억 원, 탱커선 실적은 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팬오션의 벌크선 운용의 경우 시황·유가에 따라 매출액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BDI(벌크운임지수) 상승 대비 벌크선 부문 영업이익 상승 비율도 상승 중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