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LG전자가 인구 14억 명 인도에 5성급(5-star rated) 세탁기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최고급 세탁기를 출시한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새 세탁기는 물은 최고 40%, 전기는 최고 30%까지 절약할 수 있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시장에 최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도 5성급 세탁기 성능을 감안해 제품 10년 보증 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 세탁기는 모두 35종에 이르며 가격은 1만2000~4만 루피(20만4480~68만1600 원)다.
비제이 바부(Vjay Babu) LG전자 인도법인 가전 담당 부사장은 “LG전자가 가전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5성급 세탁기를 내놔 기쁘다”며 “LG전자는 인도 고객 수요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