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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년경 경주최씨가 첫 정착 영산도?... 붕장어 농어 낙지 문어 갈치 우럭 등 잘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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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년경 경주최씨가 첫 정착 영산도?... 붕장어 농어 낙지 문어 갈치 우럭 등 잘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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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영산리에 딸린 섬 영산도가 광복절인 15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영산도는 면적 2.2㎢, 해안선 길이 7.9㎞이다. 흑산도의 동쪽 해안에서 4㎞ 가량 떨어진 해상에 있다. 대흑산도·소흑산도·대둔도 다물도·대장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영산화가 많이 핀다고 하여 영산도라 했으며, 1650년경 경주최씨가 처음으로 정착하였다. 본래는 지도군 흑산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무안군 흑산면에 편입되었다가 1969년 신안군에 편입되었다.
최고점(220m)은 섬의 남쪽에 있으며, 그밖에도 100m 내외의 낮은 산지가 많다. 해안은 북서쪽으로 소규모의 곶과 만이 연이어져 있으며, 남동쪽 해안은 단조롭다. 북서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안이 암석해안이며,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 0℃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1,134㎜ 정도이다.

취락은 북서 해안의 만입부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평지가 없어 벼농사는 안 되고 보리·콩·고구마 등이 소량 생산된다. 부근 바다에서는 붕장어 농어 낙지 문어 갈치 우럭 등이 잡히며, 자연산 김·전복 등이 채취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