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일시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추석 명절 특별 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B2B대출, 구매자금대출, 채권담보대출, 할인어음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기업의 대출 만기연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이나 재약정 조건도 완화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2%포인트까지 우대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지원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등에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시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 추석은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자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우리은행은 본점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전담팀’ 설치해 여신, 투자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도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 전담인력을 배치해 금융애로 상담과 해소를 통해 피해기업을 지원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