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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폰 출시 임박…스마트폰대전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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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폰 출시 임박…스마트폰대전 불붙는다

지난 2월 20일,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폰을 소개하고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월 20일,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폰을 소개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9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이 줄줄이 신제품 출시 예정을 밝히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갤럭시 노트10과 10 플러스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스크린 결함 이슈로 출시가 연기된 지 3개월 만에,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가전박람회(IFA)에서 보강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수정 사항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상단 화면보호막(커버 윈도)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게 하고, 임의로 뜯어내지 못하게 마감처리를 변경했다.

또, 힌지 상하단에는 보호캡을 적용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보호력을 높인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240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9월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IM부문 고동진 사장은 "당초 목표였던 100만대까지는 안 되고 한국을 포함해 20개국 정도에 한정된 물량만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은 9월 중순 '아이폰11'을 출시한다.
애플 최초로 후면 정사각형 모듈 안에 광각 렌즈까지 추가해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애플은 5G는 지원하지 않고, LTE모델만 내놓는다. 애플은 지난 4월 퀄컴과 30조 원대 특허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전격 합의했는데 이 결과가 5G모뎀칩 공급 상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V50씽큐의 후속작을 내놓는다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듀얼 스크린은 닫힌 화면에서도 정보를 표시해주는 전면 알림창과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고정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 등을 제공하는 점 등을 LG전자는 티저에서 암시했다

단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는 한번 더 연기가 됐다. 지난 17일 IT매체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메이트X 기술개발에 난항을 겪어 출시를 연기해 당초 예상된 9월 출시가 무산될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11월에 화웨이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