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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한몫 잡자"... 해수욕장 등 숙박비 파라솔비 "부르는게 값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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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한몫 잡자"... 해수욕장 등 숙박비 파라솔비 "부르는게 값이야"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로 수영이 금지된 17일 폐장을 하루 앞둔 하조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모래사장에서 서성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로 수영이 금지된 17일 폐장을 하루 앞둔 하조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모래사장에서 서성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 바닷가 등 숙박업소는 하룻밤에 20만원을 넘어섰다.

일부 업소는 요금표를 없애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 되었다.
즐겁게 피서를 왔던 피서객들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완전히 망했다며”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릉 해수욕장에 왔다는 A씨는 “숙박비가 하루 23만원 달라고 해요. 너무 비싸요 다음에는 이 돈이면 동남아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업소는 아예 가격표시도 없앴습니다. 방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숙박업소는 자율요금제로 바가지를 씌어도 단속이 안된다고 한다.

해수욕장 간이 상점에서는 음료값이 시가의 2배이다. 사이다는 2000원 등이다.

전남의 한 해수욕장으로는 파라솔 대여료가 3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배 비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