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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구로구청, 전국 최초 마을형 대안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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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구로구청, 전국 최초 마을형 대안학교 운영

서울교육청, 교육과정 지원…구로구청, 공간 제공

마을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공교육 내 대안교육 기회 확대를 이끌어 낸다. 사진=서울시교육청
마을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공교육 내 대안교육 기회 확대를 이끌어 낸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구로구청과 손잡고 최초로 마을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다다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공교육 내 대안교육 기회 확대를 이끌어 낸다.
자치구에서 시설과 인건비를 부담하고, 교육청은 학력인정과 프로그램 운영비, 탄력적인 대안교육과정, 학생상담을 지원한다.

구로구청은 시립구로청소년센터 공간 일부를 무상제공하여 리모델링 비용과 교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비와 교육과정, 심리정서 상담 기능 등을 제공하게 된다.

다다름학교는 중학교 과정을 2학급으로 운영하며, 1년 위탁과정 1학급과 4주 위탁과정 1학급으로 구성된다. 특히 4주 위탁과정은 상담·치유 프로그램과 체험 중심의 대안교육에 집중해 위기 청소년의 치유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성 구로구청장은 "공교육 내 대안교육 제공 실현을 위해 자치구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의 학업중단예방 및 위기청소년 지원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