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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주요 국가들 경기침체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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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주요 국가들 경기침체 가능성 고조

폭스뉴스 등 주요 외신, 영국 독일 주요국에 잇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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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자유무역구 수출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들.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잇따라 내놓았다.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등 세계 주요 경제대국들이 침체에 빠져들 위험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 생산량은 1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시장을 위축시켰다.

이 같은 결과는 1년여간 이어져 온 미중무역전쟁이 부분적인 원인이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탈리아 경제는 지난해 말 부채와 높은 실업률로 유럽연합의 다른 회원국들보다 뒤처지면서 경기침체로 빠져들었다.
영국 역시 2분기에 마이너스 0.2% 성장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경기침체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협상없는 영국의 EU 탈퇴)를 강행할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은 한국과의 심한 무역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경기 침체의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프랑스는 지난 3월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회사들의 주문이 지연되면서 민간 경제가 수축 단계에 진입했다. 정부의 많은 세금 감면 혜택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성장률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 보다 낮은 0.2%에 그쳤다.

워싱턴포스트(WP)도 15일 "세계 주요 9개국이 침체에 있거나 침체 직전에 있다"며 "세계경제 둔화가 미국까지 경기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경기 침체 우려 국가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과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3개국,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2개국 등 모두 9개국을 지목했다.

이들 국가의 대부분이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세계 무역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의 앞날에 대한 강력한 지표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주시한다"며 "이 국가들은 특히 중국과 미국 등 많은 국가들과 무역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